잠 안 올 때 마시면 꿀잠 자는, 불면증에 좋은 차 3가지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일 때, 따뜻한 차 한 잔은 굳어있던 몸을 녹이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훌륭한 수면 유도제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 차나 마셨다가는 오히려 카페인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울 수도 있습니다.

녹차나 둥굴레차처럼 카페인이 있거나 이뇨 작용이 강한 차는 피해야 합니다. 오늘은 수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천연 수면 유도 성분이 들어있어 불면증에 좋은 차 3가지를 소개합니다.

불면증에 좋은 차 대표 이미지

1. 심신의 안정을 주는 허브의 왕, 캐모마일 차

불면증에 좋은 차를 검색할 때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캐모마일’입니다. 단순히 향이 좋아서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캐모마일에는 ‘아피제닌(Apigenin)’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뇌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여 신경 과민을 진정시키고 불안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약한 신경안정제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스트레스성 불면증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생각이 꼬리를 물 때 마시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카페인이 전혀 없으므로 밤늦게 마셔도 안전합니다.

2. 마시는 멜라토닌, 타트체리 주스(차)

최근 건강 프로그램에서 수면의 질을 높이는 식품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이 ‘타트체리’입니다. 일반적인 단맛 나는 체리와 달리 신맛이 강한 품종인데, 이 타트체리는 식물성 ‘멜라토닌’의 보고입니다.

멜라토닌은 밤에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입니다. 나이가 들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 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잠을 못 자게 되는데, 타트체리를 통해 이를 직접 보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타트체리 원액을 희석해서 차처럼 마시면 체내 멜라토닌 수치를 높여 자연스럽게 잠이 오도록 유도합니다. 입면 시간(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3. 천연 신경안정제, 대추차(산조인차)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불면증 환자에게 ‘대추’를 처방했습니다. 특히 대추나무의 씨앗을 ‘산조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천연 신경안정제로 불릴 만큼 효능이 강력합니다.

대추 특유의 단맛을 내는 성분들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된 신경을 가라앉히는 진정 작용을 합니다. 집에서 대추차를 끓일 때는 반드시 씨앗을 빼지 말고 통째로 으깨어 푹 달여야 합니다. 꿀을 약간 타서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체온이 살짝 오르면서 손발이 따뜻해지고, 긴장이 풀리며 나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 소개해 드린 캐모마일, 타트체리, 대추차는 약물 의존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식품입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차라도 잠들기 직전에 너무 많이 마시면 자다가 화장실을 가느라 깰 수 있습니다.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에 종이컵 반 컵~한 컵 정도의 따뜻한 온도로 섭취하는 것이 숙면을 위한 골든타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건 어떤가요?

좋은 방법입니다. 우유에는 수면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다만 유당불내증이 있어 우유를 소화 못 시키는 분들은 속이 더부룩해져 오히려 잠을 설칠 수 있으니, 이 경우 앞서 소개한 식물성 차를 드시는 것이 낫습니다.

커피는 몇 시부터 피해야 할까요?

개인차가 있지만, 카페인의 반감기(체내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는 최대 6~8시간입니다. 밤 11시에 잔다면 최소한 오후 2시 이후에는 커피,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을 끊어야 수면에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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