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롬베르크 DHP24412MG 의류건조기 1개월 사용기
건조용량: 10kg /
건조방식: 전기건조 / 히트펌프식
기능: 건조기능, 살균기능 도어좌우위치변경 등
소비전력: 800W
크기(가로x세로x깊이): 595x846x598mm.
의류 건조기는 예전부터 구매하고 싶었는데 집이 좁아 차마 구매 할 수 없던 제품이었습니다. 결국 이번에 집이 넓어지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제가 예상했던 대로 건조기를 구매하니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항상 빨래를 널던게 스트레스였는데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블롬베르크의 건조기는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품이었는데 어쩌다 홈쇼핑 광고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LG가전으로 대부분의 가전을 샀지만 이미 홈쇼핑에서 이 건조기를 구매 해놓았기에 건조기 만큼은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블롬베르크는 독일 브랜드입니다. 지금까지 독일 제품을 사용하면 항상 언제나 대 만족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대게 제품력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도 그랬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굉장히 직관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새로 나오는 가전들은 모두 터치식에 메뉴도 다양해서 복잡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어요. 다이얼을 돌려서 원하는 코스를 맞추고 물리 버튼을 눌러 시작하는 방식이거든요.
건조하고 나온 물은 물통에 모이게 됩니다. 위와 같이, 긴 물통이 제품 깊숙히 장착되어 있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매번 사용하실 때 마다 비워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정용 건조기는 처음 사용하지만, 예전 기숙사에 있을 때나 크린토피아 코인 빨래방등에서 건조기는 많이 사용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건조기들은 대게 열을 강하게 줘서 30분만에 끝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너무 강한 열은 주지 않아. 4시간 정도의 건조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빠르게 말릴 수 있는 소량 건조 코스를 이용하면 40분만에 끝낼 수 있기도 합니다. 소량의 속옷이나 수건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일드한 조건으로 오래 말려 주기 때문에 옷감에 대한 손상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예전에 기숙사에서 사용하던 건조기는 많은 바지를 쫄바지로 만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먼지통입니다. 처음에는 사용법을 잘 숙지하지 않아서 먼지통을 언제 비워주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4번 정도 건조기를 돌려주니 옷에 먼지가 붙어나기 시작햇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만저보다가 결국 먼지통을 꺼냈는데….
이렇게 많은 먼지가 쌓여있었습니다. 방금 만든 스펀지 케이크 처럼 말이죠… 물론 색깔은 더 안좋기는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먼지가 있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먼지까지 잘 제거가 되는 이 제품에 대한 무한 신뢰가 생겼습니다. 이제 건조기를 돌리면 건조만 하는게 아니라 옷에 있는 먼지도 제거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장점
마일드한 건조 환경으로 옷감 손실 적음
조작이 쉬운 아날로그 방식
탁월한 먼지 제거 기능
배수구가 없는 곳에도 설치 가능 (물통 방식)
단점
물통을 비우는 것이 다소 번거로움
먼지통을 자주 비워주지 않으면 옷에 먼지가 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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