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탱크 떡볶이 리뷰
안녕하세요 새벽공장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서울 구경을 좀 했습니다. 한 4년 전에 떡볶이에 심취해서 서울에 있는 떡볶이 집을 이곳저곳 다니던 적이 있었는데요. 어림잡아 20곳 정도를 다녀 보았는데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탱크 떡볶이 입니다.
탱크 떡볶이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맞은 편에 위치한 조그만 떡볶이 집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한 2014년에는 방송에서도 많이 반영되어서 줄을 서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에 30분 정도 기다려서 먹었던 적이 있거든요. 오늘은 평일 오후에 한적하게 방문해서 그런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의 2년만에 방문했는데도 맛과 메뉴는 그대로였습니다. 주 메뉴인 탱크 떡볶이는 국물 떡볶이 입니다. 재료는 일반 떡볶이와 같습니다. 떡, 오뎅, 그리고 파. 특별할게 없는 재료들이지만 국물의 배합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단 음식을 좋아하고 매운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맛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떡볶이 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튀김류 입니다. 9800원이면 튀김옷이 두껍고 바삭한 오징어링을 푸짐하게 즐기실 수 있고, 4000원 정도에 새우 튀김 4마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두개를 모두 먹고 싶지만 모두 먹기에는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새우로 정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스팸 주먹밥? 스팸 초밥? 아무튼 스팸이랑 밥을 함께 파는데 한 번 먹어봤는데 좋은 기억이 있었지만 오늘은 배가 불러서 패스했습니다.
한동안 근처에 올 일이 없어서 정말 그리웠는데 간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생각날 때마다 방문할 수 있도록 오래오래 먹고 싶은 음식점 입니다.
위치는 압구정역 5번출구에서 나오셔서 직진 하시면 500m쯤 지나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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