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 탄산수 레몬향 후기
오픈마켓에서 꾸준히 구매하다.
필자가 트레비를 꾸준히 시켜먹은 지 적어도 3년은 지난 것 같다. 원래 필자는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 매니아였다. 모든 끼니 후에는 탄산 음료를 마셔야만 식사가 끝난 기분이었다. 그러다 어느날 인터넷에서 콜라나 사이다에 포함된 설탕의 양에 관한 글을 보고 나서 탄산 음료를 그만 먹기로 다짐했다. 담배를 끊으면 금연초를 찾듯, 필자는 트레비를 접하게 되었고.. 어찌됐든 탄산음료를 끊고 탄산수에 중독되어 버렸다. 잠깐 초정 탄산수나 피코크의 탄산수를 먹은 적도 있었지만, 역시 트레비가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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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양과 형태는 355ml 의 트레비 캔
서론에서 말했듯, 필자는 트레비 매니아다. 냉장고에 트레비 캔 전용 트레이가 있을 정도다.
필자의 냉장고에는 트레비 전용 구역이 있다.
필자가 선호하는 형태는 캔이다. 트레비 페트병은 모양이 길어서 보관이 어렵고, 페트병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탄산이 빠질 수 밖에 없다. CO2 기체 분자는 금속은 잘 통과하지 않지만 플라스틱은 꽤나 잘 통과하기 때문이다. 캔의 용량은 355 ml로, 작은 캔은 용량이 애매하여 차라리 큰 캔 (뚱캔)으로 섭취한다. 매일 다 먹지 않고 버리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진한 탄산이 매력적이다.
트레비 캔은 항상 탄산이 진한 것 같다. 예전에 리뷰한 피코크 클럽소다와 비슷한 강도의 탄산이고, 초정 탄산수 보단 월등히 진한 느낌이다. 페트병으로는 실망한 적이 몇 번 있지만, 캔 트레비는 언제나 옳았다.
가성비도 훌륭하다.
용량이 커서 가격이 비쌀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필자가 계산한 것에 따른 트레비 한 캔의 가격은 490원 정도이다. 이마트 클럽소다가 730원, 초정탄산수가 450원 인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것이다. 트레비는 일반 캔이 아닌 뚱뚱한 캔이다. 용량이 100 ml 가 커도 비슷한 가격이니 용량당 가격은 트레비가 제일 저렴하다. 물론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구매했을 때의 기준이다.
용량은 좀 애매하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용량이 다소 애매하다는 점이다. 작은 캔은 용량이 너무 적고, 뚱뚱한 캔은 용량이 너무 크다. 아깝다고 무리해서 먹기 보단 차라리 버리자. 가격상으로는 손해 볼 것이 없다.
총평
재활용 할 때 귀찮은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트레비는 앞으로도 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음료가 될 예정이다. 트레비 덕분에 소화 불량도 많이 해결되고 설탕 소비량도 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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