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사용할 휴지를 찾는다면 포장에 화장실용 화장지라고 적혀 있는지 먼저 확인하면 된다. 흔히 말하는 물에 녹는 화장지는 설탕처럼 투명하게 녹아 없어지는 종이가 아니라 물속에서 섬유가 풀어져 흩어지는 제품이다. 두루마리 모양이나 부드러운 촉감만으로는 용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물을 잘 흡수하는 것과 물에 잘 풀리는 것도 서로 다르다. 제품을 고를 때 볼 표시와 다른 티슈와의 차이, 변기에 버릴 때 주의할 점을 정리해 보자.물에 녹는 화장지, 정말 사라지는 걸까?종이가 물을 만나 작은 섬유 덩어리로 흩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종이를 이루던 형태가 무너지면서 잘게 풀리므로 물속에 하얀 조각이나 섬유가 남아 보일 수 있다. 완전히 맑은 물이 되어야 좋은 화장지라는 뜻은 아니다. 이 성질을 물 풀림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