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섬유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보통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요소로 의, 식, 주를 꼽습니다. 의. 즉 의복은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러한 의복은 바로 섬유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섬유에는 자연으로부터 얻는 천연 섬유와 인공적인 합성으로 얻어지는 화학섬유가 있습니다.
천연 섬유는 다시 식물 섬유와 동물 섬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식물 섬유의 경우에는 면과 마가 유일한데 이들의 주 성분은 셀룰로오스입니다. 셀룰로오즈는 열개의 당 분자가 서로 연결된 천연 고분자이고, 히드록시기가 많이 달려 있어 물과 수소결합을 잘 하기 때문에 흡습성이 좋으나 용매에 쉽게 용해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동물 섬유의 경우에는 견 섬유와 모 섬유가 있는데, 이들의 주 성분은 단백질입니다. 단백질로 구성된 덕분에 특이한 질감을 갖고 보온성이 강하나, 염기성에 약하고 해충에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면, 마, 견, 모 섬유의 간략한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면 섬유는 물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착용감이 좋고 부드러우며 마찰에 강하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섬유 입니다. 내구성도 좋아서 다림질도 잘되고 삶아도 상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구김이 잘 생기고 모양이 잘 변하고 보온성이 낮습니다.
마 섬유는 유럽의 아마식물의 줄기에서부터 얻어지며 시원한 질감 덕분에 여름옷에 자주 사용됩니다. 마 섬유는 열 전도율이 높아 이러한 냉감을 주는데요, 거친 질감과 긴 섬유장 덕분에 쉽게 오염되지 않고 면보다 강력한 특징을 갖습니다. 하지만 주름이 생기기 쉽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견 섬유는 누에 고치에서 누에실을 뽑아 만드는 섬유입니다. 견 섬유는 보온성이 강하고 흡습성이 좋은데, 무엇보다 고유의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견 섬유는 비단 혹은 실크로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물 섬유이기 때문에 염기성에 약하고 해충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섬유는 양의 털로보터 얻는 섬유로 보온성이 좋고 가벼운 특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성 섬유이기 때문에 해충의 피해를 받을 수 있고 열이나 세제에 의해 크기가 영구적으로 줄어들거나 늘어지는 특징이 있기에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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